[쿡평] 추미애 사과

박준우 작가 승인 2020.09.14 16:06 의견 0
박준우 작가

추미애 장관이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추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준 적이 없는 아들이라며 다소 감정에 복받친 듯한 발언이 눈에 띄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밝힌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아들 군복무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의 불공정의 최종 종착역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의도적 침묵을 이어가면서 사태를 악화시켜선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까지 거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을 구하기 위한 여론전에 집중한 가운데 추 장관 아들 논란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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