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 교회는 동성애를 왜 반대할까?

종교계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강력 반대”

강 훈 기자 승인 2020.09.15 14:38 의견 0

지난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 의해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여론이 거세다. 종교계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일사각오 구국 목회자연합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국회 성벽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혹은 평등기본법은 동성애 반대와 비판을 처벌하는 동성애 독재법”이라며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각 지역 기독교총연합회, 기독단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차별금지법 반대 의사를 표출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등은 △불필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우대하는 법 △위헌적, 초헌법적 △여론조사를 호도한 점 등을 이유로 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고자 하는 숨은 뜻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라며 “이는 평등의 원리를 벗어난 역차별법이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개인의 행복과 질서, 가정이 깨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서라도 입법을 막아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국회 성벽 연합기도회'가 진행됐다. 사진=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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