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좌회전 신호위반… 경찰 있었으면 100% 적발

조규봉 기자 승인 2020.10.26 16:09 의견 0

최근 재밌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앞차만 뒤따라가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사기단이 적발됐는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지”라는 놀라움이 드는 한편 “쌤통이다. 그러게 차선을 지켰어야지”하는 뭔가 모를 시원함이 듭니다.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차량은 100% 과실 책임을 물게 되는데요. 이를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차선을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상당합니다. 

영상 속 운전자도 마찬가지인데요.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한 대의 차량, 직진 차선에서 오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왼쪽으로 핸들을 틉니다. 분명 좌회전이 안 되는 차선인데 말이죠. 다행히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없어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주변에 경찰이 있었더라면 100% 적발될 상황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추운 날에 빠르게 집과 회사를 가기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좌회전은 1차선 혹은 정해진 차선에서 해야 하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노면에 표시된 차선을 어길 경우 교통법규 위반이다. 도로에 표시된 차선대로 주행하는 운전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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