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펼쳐진 택시 접촉 사고 '깜짝'

조규봉 기자 승인 2020.11.20 18:27 의견 0

지난 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입니다. 인도 위로 올라온 차량 모습이 꽤나 위협적이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보입니다.

운전자들은 경찰들과 이야기를 하며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교통 체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쪽에선 교통정리에 나섰습니다. 다만 사고 차량 때문에 보행자들은 인도를 삥 둘러 돌아가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교통사고 후 과실여부를 가릴 때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해 사고 차량을 현장에서 이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차량을 방치하는 것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2차 사고가 일어날 확률을 높이는데요. 사고 차량을 움직여도 사진, 영상 등 증거를 남겨놓으면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합니다.

또 사고 차량의 장시간 방치로 차량 통행을 방해하면 주정차 위반으로 벌점이나 범칙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승용차는 4만원, 승합차 5만원, 오토바이 3만원 등이 부과되는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사고 차량을 이동시켜선 안 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전 사고 당사자 간 동의와 증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차량을 옮기면 사고처리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위의 두 가지 사항은 꼭 지켜야 합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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