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옷' 전동킥보드 이용자 위험

이도관 기자 승인 2020.12.02 17:40 의견 0
검은색 패딩을 입고 도로를 달리고 있는 전동킥보드 이용자 모습.

전동킥보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검은색 롱패딩을 착용하고 도로를 달리는 이용자 증가에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오후 서울의 한 도로에 킥보드 운전자가 검은색 패딩을 입은 채 운전하고 있었다.

이를 본 제보자는 “불빛 하나 없어 킥보드가 있는지도 몰랐다. 검은색 옷까지 입어 구분되지 않았다. 킥보드와 관련해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지만 야광 테이프, 불빛 부착 등도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선 검은색 옷보다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교통안전공단은 “해가 빨리 지고 난 밤에는 밟은 색 옷을 입어야 한다. 또 안전불 등을 부착해 운전자가 식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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