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드려는 차 VS 안 끼워주려는 차

조규봉 기자 승인 2020.12.16 18:05 의견 0

운전자들이 유난히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좁은 도로, 한정된 공간에서는 평소 조용하던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화를 내곤 하는데요. 이는 내 안전이 위협받는 다는 것을 느껴 보호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끼어들기보다 양보 운전을 하라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영상 속 운전자들도 양보를 했다면 얼굴 붉힐 일이 없었을 텐데 말이죠. 끼어드려는 차와 끼어드는 걸 막으려는 차, 양보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직진하는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도를 줄인 탓에 추돌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끼어들기를 무시하고 제 속도로 밟았다면 그대로 사고가 났겠죠?

이 모든 상황은 ‘양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먼저고, 남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단 이기주의가 바탕이 된 것인데요.

나 자신만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서로 양보운전을 한다면 다 같이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영상 캡처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