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동란 성희롱 식당 "죄송하다" 사과

박준우 기자 승인 2021.01.21 16:00 의견 0
부산 해운대 전복죽 식당 SNS에 올라온 사과문

BJ에게 험담을 한 부산 해운대 전복죽 식당 측이 고개를 숙였다.

21일 해당 전복죽 식당 측은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애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식당 사장 측은 “며칠 건 유튜버분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서빙 이모와 주방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들께도 분노감과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에게도 거듭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사장 측은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크다.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으로 간청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해당 식당은 먹방을 하러 온 BJ감동란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BJ 감동란이 추가한 음식이 나오기 전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식당 사장과 직원이 BJ 감동란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

식당 사장과 직원은 "저런 옷을 어떻게 입느냐", "속바지 안 입은 거 같다. 한참 봤다" 등의 말을 주고 받았다. 여기에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 "음식 볼라 하는데 자기 가슴 볼라고?"라는 등 비속어와 성희롱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후 BJ감동란은 식당 측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일부 직원들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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