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20조원 이상 되나… 24일 의결 예정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3.17 16:36 의견 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공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오는 18일부터 진행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까지 이틀간 추경 심사와 관련해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키로 했다.

주 질의는 답변을 제외하고 10분, 보충질의와 재보충질의는 답변을 포함해 각각 5분·3분이다. 출석 대상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추경 소관 부처 기관장이다.

당초 이번 추경은 15조원 규모로 책정됐지만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추경 증액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4차 재난지원금에 농민을 포함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농해수위는 이날 농가 약 100만 가구에 100만원씩 보편적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논의를 통해 농업과 여행업,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19조5000억원에서 20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회는 이번 주 내로 예비심사를 마치고, 23∼24일 예결위 소위를 열어 본격적인 감액·증액 심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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