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온다” 25만명분 24일 첫 도착

이도관 기자 승인 2021.03.17 17:02 의견 0
사진=질병관리청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게 접종될 화이자 백신 물량의 국내 도착 시기가 확정됐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에 따르면 개별 계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중 50만회분은 오는 24일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100만회분의 일부로, 나머지 50만회분은 3월 마지막 주에 연이어 도착한다.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돼 내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배신은 4월 초에 34만5000명분, 4월 말에 70만5000명분이 각각 들어온다. 이때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배신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된다.

아울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9만회분(3월)은 오는 31일 네덜란드에서 운송이 개시된다. 유니세프는 4~5월 141만회분에 대해서도 내달 22일 운송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 후 유통·보관 및 사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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