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퇴직금 포함 작년 141억원 수령..김정수 총괄사장 44억원

조규봉 기자 승인 2021.03.18 18:45 의견 0
사진=방송 화명 캡처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이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141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인장 회장은 근로소득 23억5800만원과 퇴직금 118억1699만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근속기간 28년 8개월과 직위별 지급률(회장직 450%)을 곱해 전 회장의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전 회장의 부인인 김정수 총괄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4027만원과 퇴직금 40억6631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초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김 총괄사장은 퇴임을 했다가 법무부 취업승인을 받아 10개월 만에 미등기 총괄사장으로 복귀한바 있다.

이달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다시 선임될 예정이며 대표이사는 맡지 않고 ESG위원장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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