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편함을 파는 이케아, 가장 스트레스 받는 나라는?

조규봉 기자 승인 2021.03.19 11:23 의견 1
이케아 모습

스위스 가구공룡 이케아는 고객의 불편함을 판다는 마케팅으로 한국에서 대박을 친 해외 가구회사다.

불편함을 파는 대신 실용적이면서 저렴값 때문에 국내 가구업체보다 더 인기다.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올 무렵, 한국 가구시장은 위축돼 매출저하로까지 이어졌다.

아무리 저렴하고 실용적이더라도 굳이 불편하게 구매해야할 필요가 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다만 조립하면서 다치거나 가구가 넘어져 다치는 경우 외엔 이케아를 반겼다.

한국 소비자들의 이케아 사랑은 이처럼 남다르다.

이는 트위터 멘션 분석을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IKEA 가구를 조립할 때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나라로 한국이 꼽혔다. 반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나라 아이슬란드 1위를 차지했다.

TensiStrength는 스트레스를 받는 가구 소유자를 식별하기 위해 거의 5 만 개의 Ikea 테마 트윗을 분석했다.

그 결과 트위터 멘션 분석을 통해 수행 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는 사람들이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데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나라로 분석됐다.

아이슬란드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구 조립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의 64 %와 함께 순위 1 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7.7 %의 스트레스 비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소파와 캐비닛 각각 17개의 제품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발생시켰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