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DoorDash) 운전자 "성관계하면 배달해줄께"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3.22 10:51 의견 0

미국의 배달 플랫폼 'DoorDash'가 운전자의 이상행동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운전자가 배달을 완료한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운전자는 또 성관계를 해주지 않을 경우 배달을 취소하겠다고 고객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각) 폭스 비지니스 뉴스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성은 도어대시 운전 기사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그는 페이스북 을 통해 운전기사와 나눈 대화를 그대로 오픈했다. 여성은 해당 글을 오픈하면서 “이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고 적었다.

여성은 "배달 운전자가 전화번호와 주소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대시도어 측은 "배달 운전자의 행동을 용서 할 수 없고, 도어대시 플랫폼에서 결코 용납되지 않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며 "관련 Dasher를 이달 초 즉시 비활성화 했으며, 고객과 연락을 취하고 주문을 전액 환불했다"고 급한 불을 껐다. 이어 대시도어 측은 언론에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말했다 .

한편 대시도어 배달 운전자 성추행 논란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대시도어 배달운전자는 배달 주문이 들어오자, 대뜸 여자가 독신인지 묻고 "늦었고, 습하고, 비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배달운전자는 "DoorDash는 제가 10 마일 떨어져있을 때 배달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즉, 외부 운전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운전자가 많지 않고 거리가 멀다는 점을 이용해 배달운전자는 “성적으로 도와 주시면 음식을 배달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취소해야한다”고 고객에게 말했고, 이를 전해들은 고객은 자신의 상황을 아는 배달운전자에게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SNS에 올린 것이다.

(주) 도어대시는 물류 플랫폼인 DoorDash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DoorDash 플랫폼은 상인, 소비자 및 Dasher를 연결한다. 소비자가 사전 주문을하고 줄을 건너 뛰고 주문을받을 수있는 픽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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