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차 G80·GV80 리콜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

조규봉 기자 승인 2021.04.08 16:12 의견 0
사진=carscoops

한국에서 생산되고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Genesis) G80 및 GV80 모델이 누유로 인해 리콜 조치 됐다.

이번 리콜은 2021년 1월 28일부터 2021년 2월 5일까지 한국에서 생산된 2.5 리터 터보 차저 4기통 엔진이 장착된 31개의 Genesis G80 모델과 2021년 1월 22일 사이에 생산된 116개의 Genesis GV80 모델 147대 등이다.

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한국 현대자동차는 안전 리콜에서 고압 연료 펌프를 연료 레일에 연결하는 튜브가 내부 동심 사양을 충족하지 않는 엔드 팁으로 생산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밀봉 불완전으로 누출 및 화재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앞서 현대차 GV80에서 연료 냄새가 난다는 주장 끊이질 않았다.

이 같은 주장에 현대자동차는 고압 연료 튜브 공급 업체와 함께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제조 과정에서 손상된 나사 가이드로 인해 부적절하게 형성된 연료 튜브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송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리콜 차량들은 오는 5월 말까지 가까운 대리점에서 고압 연료 튜브를 교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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