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하노이 투자 '파란불'

조규봉 기자 승인 2021.04.12 10:15 의견 0
최근 롯데 프로퍼티 하노이 (주) 송정호 사장은 베트남 정부와 면담을 가졌다. 사진=하노이투데이

베트남 하노이는 세계 각국의 나라가 진출해 개발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가 하노이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희소식이 들려왔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 시당위원회 부서기,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 안 추응 옥이 등 하노이 정부에서 롯데 프로퍼티 하노이 (주)송정호 사장과 개발 논의를 했고, 그 결과 롯데가 하노이에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노이시 투자 유치를 돕겠다는 반응을 얻었다.

송 사장은 지난 8일 베트남 정부와의 회의에서 "베트남이 Covid-19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다. 베트남과 하노이의 경제 상황이 잠재력이 높아질수록 더욱 발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1996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며 롯데 센터 하노이, 롯데마트 동다, 롯데 시네마 하동 등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롯데는 총 6억 달러의 투자금을 들여 Tay Ho지구에서 롯데 몰 하노이 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건물은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는 또 2018년 하노이에서 한국으로의 농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하노이시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지역에서 스타트 업 펀드를 적극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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