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등교 가능해질까 “이달 발표”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6.14 16:59 의견 0
사진=KBS 공식 페이스북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가 확대된 가운데 교육부가 “시·도별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 우수사례를 모아 2학기 등교 확대에 더 많이 활용·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해 경험을 통해 다양한 학교에서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바탕되는 등교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달 중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밀학급·과대 학교 등에서 2학기에도 전면 등교 대신 밀집도 3분의 2까지 등교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공통의 밀집도 기준을 정하고, 지역 특수성·학교 자율성은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의 등교수업이 확대됐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2일 해당 학교들의 등교확대 방안을 14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는 전체 학생 중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하다. 학교 밀집도 기준을 현행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 종전에는 전교생의 3분의 1(고교는 3분의 2)가 원칙이었지만 이를 3분의 2로 완화한 것.

취업을 위한 현장실습이 절실한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는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를 허용, 이날부터 전면 등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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