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특별여행 주의보 ‘7월 연장’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6.15 14:26 의견 0
인천국제공항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가 7월 연장됐다. 이번 조치는 별도로 연장이 결정되지 않는 한 내달 15일까지 유지된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 선언과 코로나19 확산세, 다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엄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외교부는 향후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우리 국내 백신접종률 ▲외국의 백신접종률 및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7월 15일 이전이라도 국내외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백신접종률 등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가 부분 해제될 가능서이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금으로서는 해외여행을 연기 또는 취소해달라고 권고하는 단계이지만 7월 이후에는 국내외 방역, 백신접종률 등의 상황을 봐 가면서 특별여행주의보의 부분 해제를 검토해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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