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고3 외 수능생도 곧

26일 55~5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

강 훈 기자 승인 2021.07.26 15:09 의견 0
사진=질병관리청

55~59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내달 10일부터는 올해 대입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55~58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된다.

55∼59세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지만, 50∼54세 접종 기간인 내달 16∼28일에도 추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4만222명으로, 이날 0시 기준으로 304만3805명(86%)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이들은 4주 뒤인 내달 23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50~54세 연령의 백신 접종은 내달 16∼28일에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사용될 전망이다.

60∼74세 고령층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나 예약 연기·변경 방법 미숙으로 접종 예약이 취소 또는 연기된 대상자 10만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날부터 진행된다.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올해 대입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은 내달 10일부터 시작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외의 대입수험생에 대한 예방 접종이 내달 10일부터 14일 사이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제출한 수험생 중 접종 신청자다. 이들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학교 밖 청소년 중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한 수험생은 같은 기간 신청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