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백신 접종 시작되나 “허가 백신 화이자 유일”

정부, 9월 중 계획 발표

이도관 기자 승인 2021.09.13 17:39 의견 0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12~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12~17세에 사용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모더나 백신은 허가가 신청돼 심사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18세 이상 연령층에만 접종이 진행 중이다. 다만 2학기 등교가 시작된 후 학교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학생 접종에 대한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추진단은 현재 4분기 접종 계획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며, 이르면 10월 소아·청소년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 반장은 “소아 청소년 접종의 시기는 4분기 중에 시행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4분기 계획에 포함해 10월 이후 접종 계획을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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