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우려했던 코로나 확산 없었다

박혜빈 기자 승인 2021.10.15 16:13 의견 0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개최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린다. 1만여명 이상 관객들이 모이는 탓에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도화선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교차했지만,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부산시 시민 방역 추진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 조치가 가능했다”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한명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돼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 상황과 관계없이 내부 인력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PCR 검사를 추진했고 스태프 651명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았다”며 “폐막 후에도 마지막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고, 올해 공식 상영작으로 70개국 22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으로 63편을 영화제에서 선보였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