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방·경복궁 별빛야행 돌아온다

백신 접종완료자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 진행

박혜빈 기자 승인 2021.10.18 17:47 의견 0
사진=문화재청 공식 트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시 재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0일부터 각종 궁궐 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백신 2차 접종(얀센 1회)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국내 대표 궁궐인 경복궁을 야간에 둘러보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1일부터 열린다. 기존 코스 대신 경복궁 출입구가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청궁·향원정으로 새롭게 바꿨다.

창덕궁에서 시작하는 '달빛기행'도 돌아온다. 기존 조별 도보 이동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조별 인원을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해 더 안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다.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던 ‘경복궁 생과방’은 오는 20일부터 관람객 안전과 대기 시간 불편 등을 고려해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일상회복으로 가기 전 시범 운영해 봄으로써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위로 받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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