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백신 접종 첫 사망… 교육부 “이상반응 자료 공유”

조정미 기자 승인 2021.11.01 17:03 의견 0
사진=픽사베이

고3 수험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이 고3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10대에서 에방접종 이후 사망 사건으로 처음 신고된 사례 관련 질병관리청은 지자체와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진행해 원인이 접종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고3 학생은 지난 31일 접종을 완료한 이후 75일이 경과한 지난달 27일 사망했다.

교육부 측은 10대가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건이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기존 예약률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올라갔는데 얼마나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이어 “예방접종 효과성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고1~2와 고3의 코로나19 발생률을 보면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신의 효과나 접종함으로서 이득이 많다는 부분은 안내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 백신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부 측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거나 맞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을 안내해 달라는 것이 교육부의 요청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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