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간격 단축, 전국민 일괄 적용 계획 無

조정미 기자 승인 2021.11.03 17: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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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요양 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추가접종 간격을 한 달 앞당겨 5개월만 지나도 맞을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은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3일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백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추가접종 주기를 일괄 앞당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은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통해 이들 종사자와 입소자의 추가접종을 4주 앞당겨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층에 대한 적용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추진단은 이 결정이 방역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도록 한 기존의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어떻게, 누구에 추가접종을 해야 할지 안내하고 있다. 지자체는 필요한 경우에 앞당겨 추가접종을 자체 시행하고 있다"며 "국내 방역상황에 따라 일괄 조정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된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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