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소집훈련 2년 만에 재개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4.22 15:29 의견 0
사진=국방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2년 만에 재개된다.

국방부는 "2022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이 오는 6월2일부터 재개된다"며 "훈련을 받아야 하는 전 예비군을 대상으로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기간은 오는 6월 2일부터 12월 초순으로 소집부대(동원지정자인 경우) 또는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소집훈련을 개인별로 1일(8시간) 받는다. 개인별 훈련소집통지서는 훈련일 7일 이전에 예비군에게 전달된다.

원격교육은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하며 개인별로 8과목(8시간)을 수강해야 하며, 전년도와 달리 예비군에게 의무적으로 부과된다. 수강하지 않는 경우 그 시간만큼 내년도 예비군훈련으로 이월된다.

또한 국방부는 장시간 밀집된 환경에서 진행되는 예비군 소집훈련의 특성을 감안해 올해 방역수칙을 새로 정했다.

훈련 전 코로나19에 확진된 예비군은 확진 판정 후 7일까진 훈련에 입소할 수 없으며,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한 모든 예비군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해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국방부는 "비록 불가피하게 훈련시간은 축소됐지만 소중하게 마련된 소집훈련 기회인만큼 예비군이 만족하고 훈련 성과도 높일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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