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종변이·재유행 감지 시스템 철저히 준비”

강 훈 기자 승인 2022.04.25 18:10 의견 0
김부겸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신종 변이와 재유행을 감시하고, 위기가 감지될 경우에는 그에 맞춰서 비상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신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영상축사를 통해 "정부는 축적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예측 결과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일상 회복으로 가는 시나리오를 오랫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많은 의사 선생님들께서도 의료 전문가로서 방역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우리 공동체의 일상 회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한 "코로나로부터의 회복 외에도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맞는 의료체계 개선이라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특히 지역 의료 불균형과 1차 의료기관 붕괴 등 최근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그런 고충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 우리 정부에서 논의했던 내용과 진행됐던 정책들을 잘 정리해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시키겠다"며 "차기 정부는 이 부분들이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빠르게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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