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전거 도둑

강 훈 기자 승인 2020.07.19 16:25 의견 0
사진=강훈 기자

20일 서울시 강남구청역 인도 옆 자전거 보관 거치대에 자전거 몸통은 없고, 바퀴만 남아 있다. 없어진 몸통은 자전거 도둑의 소행으로 보인다.

전국을 무대로 자전거만 훔치고 다니는 이들이 많다. 주로 자전거를 훔쳐 용달차에 싣고 곧 바로 현장을 떠나는 수법을 쓰고 있어 검거하기도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경찰의 설명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의 경우도 도난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는 '따릉이'로 최근에는 통신사와 연계해 따릉이 뒷바퀴에 QR코드를 부착, 통신이 가능한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이동과 위치를 알 수 있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간에까지 이 같은 장치들을 부착하기에는 예산 소요가 커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당한 자전거는 피해품 회수가 어렵다. 주인이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세워두거나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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