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뉴스 '뉴스쿡'
출입처 기사에만 얽매이다보면 정작 소소하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나치고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독자들 스스로가 스크랩터가 되어 뉴스를 훑어도 출고되는 기사를 다 못 볼 지경입니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 수백개의 언론사가 획일적인 기사를 쏟아내며 속보 경쟁을 하는 탓일 겁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수백개의 언론사가 각기 다른 주제의 기사를 쏟아낸다면 어떨까요. 소모적인 일들 절반이상은 생산적으로 변할 겁니다. 뉴스를 굶거나 편식하는 독자들도 줄어 들게 분명합니다.
세상을 바꿔 나갈 능력이 충분한 언론이지만, 구태여 노력하는 이들은 드뭅니다. 그 결과 언론의 신뢰는 바닥을 쳤고, 독자들은 더 이상 "그거 뉴스에 났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신뢰 잃은 언론에 독자 태반은 편식을 합니다. 돌연변이 기레기(기자+쓰레기)와 가짜뉴스는 세상을 더욱 혼탁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번 바꿔보자고 툭하고 튀어나온 게 바로 <뉴스쿡>입니다.
"우리는 너희와 다르다."
정말 다릅니다!
말로만 독자와 소통하고 정론직필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이미 부끄러운 줄 압니다. 출입처 발생기사에만 목매는 일도 없습니다. 독자들이 편식하지 않도록 매일 새로운 뉴스를 생산합니다. 혼탁한 세상이 조금이라도 바뀌기만 한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뉴스쿡 스스로 인간적인 언론임을 자임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에게 뉴스는 하루 양식과 같다는 것을 잘 압니다. 매일 어떻게 밥을 지으면 맛있을까를 연구하는 것은 뉴스쿡의 숙명입니다. 고른(균형있는) 식단에 영양가 있는 밥. 그런 뉴스.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일입니다. 뉴스쿡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표이사 겸 발행인 조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