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아이 셋 군면제 대책, 정부 의견 수렴 과정서 혼선 있어"

조정미 기자 승인 2023.03.27 18:00 의견 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여권의 저출산 대책들에 대해 "정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당의 의견을 물었던 것이 정제되지 않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갔던 게 밖으로 발표돼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찾아 정 대주교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저출산 고령화대책 관해서 금명간 정부 의 대책 발표가 있는 모양"이라며 "저출산 고령화대책위 부위원장과 차관이 오셔서 발표하는 내용을 당에 보고하고 당은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저출산 대책으로 30세 이전에 여성이 자녀를 3명 이상 낳을 경우 남성의 병역을 면제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안에는 만 0세부터 8세 미만에 한해 월 10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월 100만 원으로 대폭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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