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할리스
식음료업계가 도파민에 푹 빠졌다. 강렬한 맛을 쫓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제품 출시와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는 것. 피곤한 일과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음료나 맵부심 자극하는 매운맛, 침샘 폭발하는 짜릿한 신맛 식품까지 평범함을 거부하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3월 바쁜 일상 속 한 잔으로 도파민과 에너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아메리카노 ‘몬스터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저당, 저칼로리인데도 불구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몬스터 아메리카노’는 출시 1주일 만에 1만잔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의 이색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몬스터 아메리카노’는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직장인과 수험생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몬스터 아메리카노’를 맛본 소비자들은 ‘탄산이 있어서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 ‘중독성 있는 맛이다’, ‘평소에 에너지 음료를 좋아하거나 아샷추 같은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한다면 추천’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타우린 1000mg이 들어간 ‘제로 부스트 에이드’를 선보였다.
에너지 드링크 맛의 음료로 타우린이 함유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체당을 사용해 당을 줄인 제로 슈거 에이드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극강의 신맛을 느낄 수 있는 ‘핵 아이셔’ 3종을 출시했다.
취향에 따라 신맛을 즐길 수 있도록 청사과맛의 캔디볼, 깔라만시와 레몬맛 필링의 스틱형 소프트캔디와 젤리 등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였다. 짜릿한 신맛으로 MZ세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 이색적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