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기료 인상, 당정협의 마무리 단계"

이도관 기자 승인 2023.05.09 17:50 의견 0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당정 간 협의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9일 오후 현대자동차 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국민의힘이 입장을 최종적으로 정해서 전달할 것이고 머지않은 시점에 정부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 결정권을 당이 쥐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는 "당정 협의 과정에서 당의 입장을 정하는 것이지 전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최종 결정은 정부가 한다. 정부가 책임성 있게 결정한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오는 11~12일쯤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요금 인상폭과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요금 인상폭은 kwh당 7원 인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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