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백신 '품귀 우려', 국가예방접종 비축 백신으로 신규 지정

이도관 기자 승인 2023.06.02 16:48 의견 0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인 'Tdap'(티댑)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 백신으로 신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백신은 중학교 입학 전 만 11~12세 필수접종 백신이며 임신부에게도 접종이 권고된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는 공급이 불안정해 품귀 현상이 빚어진 바 있다.

질병청은 이 백신 9만회분을 비축할 예정이며,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비축 백신을 접종 기관에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질병청이 현재 비축 중인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피내용 결핵백신(BCG) 5000바이알(병·최대 20명 접종 가능),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5만3100회분, 폐렴구균(PPSV) 백신 3만7800회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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