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영 "동생 화영, 왕따 당해… 나쁜 선택할까 겁나"
박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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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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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내 '류화영 왕따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류화영의 언니인 류효영이 티아라 전 멤버 아름에게 폭언한 일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류효영은 11일 류효영은 자신의 SNS에 "당시 저희 나이는 약 20살, 동생과 저만 고향을 떠나 서울에 왔다. 주변에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없다고 생각해서 저희 자매에게는 서로 유일한 버팀목이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저는 동생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자신이 티아라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너무 힘들다', '언니가 보고 싶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저의 문자 사건이다. 문자를 보낸 건 스스로도 어리석었다 생각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며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고작 20살이었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손 놓고 가만히 있기에는 동생이 나쁜 선택을 해버릴까 봐 겁이 났다"면서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어리고 부족했던 저의 최선이었음을 여러분께서도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류화영 왕따 사건'은 티아라를 제작한 김광수 프로듀서가 최근 MBN '가보자GO'에 출연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이후 류화영은 자신의 SNS을 통해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다.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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