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촌설렁탕

올여름, 사상 최장의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여름 시즌 메뉴들을 선보이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체감 온도를 낮춰줄 시원한 면 요리부터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울 상큼한 스무디, 매콤한 사이드 메뉴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연이어 출시, 무더위 속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촌설렁탕은 하절기를 맞아 시즌 메뉴인 냉면을 출시했다.

한촌설렁탕의 냉면은 칡으로 만든 면발을 사용하며, 숙성한 무를 함께 우려낸 육수로 깔끔한 맛이 특징인 ‘물냉면’과 마늘, 생강, 과일을 함께 넣어 저온 숙성한 양념을 곁들인 매콤달콤한 맛의 ‘비빔냉면’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육수당은 여름 시즌 메뉴로 살얼음을 동동 올려 더 시원한 막국수 2종을 출시했다.

찰기 있고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면이 특징이며, 새콤달콤한 육수가 특징인 ‘물막국수’와 매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 먹는 ‘비빔막국수’ 중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최근 광고 모델 ‘G-DRAGON’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여름 대표 열대과일 용과를 활용한 신규 스무디 라인업 ‘드래곤스무디’ 컬렉션을 공개했다.

‘드래곤스무디’ 컬렉션은 용과 특유의 시원한 맛과 핑크빛 컬러, 다양한 토핑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비주얼과 식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외식의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차별화된 여름 메뉴로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냉면, 스무디 등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식·음료부터 입맛을 돋우는 매콤한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한 매력의 제품들로 여름을 앞둔 소비자들의 마음을 미리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