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다논

최근 식음료업계에 '베스트앤뉴(Best&New)'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새롭고 차별화된 요소를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흐름은 '익숙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열풍과, 오리지널 작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의 인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두 트렌드 모두 기존의 익숙함에 새로운 변화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러한 흐름은 콘텐츠, 패션,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새로움을 더하며 베스트셀러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유산균 함량을 높이거나 당 함량을 줄인 제품, 새로운 플레이버를 추가한 제품 등 변화의 방식도 한층 다양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의 신제품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기존 제품 대비 유산균 함량을 3배 더 담아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유산균 섭취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액티비아의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기존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3배(30억 CFU)함유했다. 또한 액티비아에서 처음 선보인 100ml 샷 형태의 패키지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기존 제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당 함량을 저감해 새로움을 선사하는 제품도 인기다.

디저트39는 당 함량은 낮추고 맛은 그대로 살린 신제품 '저당 오리지널 도쿄롤'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디저트39의 인기 메뉴인 도쿄롤 특유의 퐁신한 시트와 진한 우유 크림의 부드러운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