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D-DAY… 아직까진 순조로운 출발

박준우 기자 승인 2021.02.26 19:24 의견 0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6일 오전 9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됐다.

이날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됐다. 이날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266명 등이 백신을 맞았다.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배신으로 내달 초 1차 접종이 완료되며 2차 접종은 약 8주 뒤에 이뤄진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예방 접종실을 방문해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방역과 예방접종에 헌신하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 희망률이 매우 높고 접종 계획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차질 없이 빠른 접종이 이뤄질 것이다. “현장의 백신관리와 보관, 접종 과정은 모든 국민께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으며 접종 이후 사후 관리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제회복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작이 국민의 일상복귀 및 우리 경제회복의 귀한 모멘텀을 주리라 기대하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 무료 백신접종을 위해 총 7900만 명 분의 백신구매계약을 완료했다. 3월 2일 발표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백신 구매비용과 접종 소요경비 등도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선 “경제정책도 글로벌 추이, 방역동향, 시장상황, 정책방향 등을 보다 세심히 살피며 정책 컨텐츠는 물론 시기와 속도에 차질 없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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