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직관 가능해지나… 관건은 방역지침 허용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3.10 16:33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문화생활은 ‘그림의 떡’이 됐다. 예정돼있던 오프라인 콘서트와 팬미팅, 팬사인회는 온라인으로 변경됐고 극장에는 관객보다 빈 자리가 더 많이 차지하게 됐다.

장르 관계없이 모두가 암흑기에 갇혀 있는 가운데 국내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직관이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는다면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는 것.

10일 한국배구연맹 측은 “포스트시즌은 정부의 방역지침이 허용하는 한, 관중 입장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OVO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여자부 3개 구단 흥국생명,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 허용 방안'을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입장 가능 인원의 1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프로배구 V리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했을 때도 무관중을 유지했다.

하지만 ‘봄 배구’를 직접 관람하고 싶은 팬들을 고려해 이번에는 관중 입장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