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삼성전자 세금혜택 제안,美텍사스주 거절 못할 이유

조규봉 기자 승인 2021.03.22 17:08 의견 0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사진=일렉트로닉뉴스

전 세계적으로 주요 COVID 봉쇄가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쳤다. 그중 반도체 산업은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았다.

폐쇄 기간 동안 원격으로 많은 업무가 진행됐다.

재택근무에서 랩톱, 컴퓨터 및 네트워킹 리소스를 포함한 기술은 리수항목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는 반도체 산업 전자 장비 구매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동시에 자동차 제조업은 대폭 감소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 용 반도체 구매를 중단하는 일도 발생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는 자동차 부품 대신 상용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집중 봉쇄기간이 끝나자,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시 자동차 등급 부품을 원했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많은 파운드리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른 제조업체의 외부 도움을 구해 왔지만, 그러한 부품을 생산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동차 제조업체는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미국 텍사스의 최근 겨울 폭풍은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등은 심한 눈보라로 인해 전력과 물에 장애가 발생하여 여러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2021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 폰 생산량은 5 % 감소하고 5G 폰은 30 % 감소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을 포함해 미국 뉴욕주, 애리조나주, 한국,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을 놓고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검토하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다.

삼성은 대학에 대한 투자와 새로운 반도체 파운드리를 만들고자하는 열망으로 1년 동안 반도체 산업을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텍사스를 굳건히 지켜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삼성은 텍사스주에 법인세 등 수억달러의 세금 감면을 제안했다.

일각에서는 텍사스가 삼성의 이 같은 제안을 꼭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텍사스에 86억 달러의 부를 제공 할 것이며, 1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 할 수 있다.

또 오스틴에 삼성이 생산 시설을 추가하면 코로나19의 재정 재난과 눈보라 이후 텍사스가 달성 할 수있는 추가 경제 성장은 주에 막대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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