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가짜뉴스 인한 백신접종 기피 우려, 민주당부터 솔선수범해야”

강 훈 기자 승인 2021.05.13 15:17 의견 0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진지 1년이 넘었다.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공포, 불안감은 줄어들었지만 ‘가짜뉴스’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서 이와 관련된 가짜뉴스는 우후죽순처럼 퍼지고 있다.

가짜뉴스로 인해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정치권에서는 접종 대상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백신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우려와 관련,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은 접종 대상 의원부터 솔선수범해 백신 접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도 정부와 방역당국을 믿고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공급과 함께 체계적이고 신속한 접종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아직도 백신 안전성을 훼손하는 가짜뉴스로 인해 접종을 꺼리는 움직임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본인뿐 아니라 내 가족과 내 이웃의 건강을 위한 길이다. 집단면역이 달성돼야 모든 국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이는 중증환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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