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30세 이상 잔여백신 SNS 당일 예약 가능

박준우 기자 승인 2021.06.04 16:45 의견 0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신청 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투약을 원하는 만 30세 이상 일반성인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당일 예약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오는 10일부터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만 잔여백신 예약을 하고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맞을 수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30세 이상 일반성인은 카카오와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 예약을 진행한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고령층과 만 30세 이상이 대상인 아스트라제네카 사전예약이 지난 3일 끝났다. 4일부터는 백신이 남으면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한 당일 예약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존 방식처럼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예약할 수 있다.

애초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예비명단을 통한 예방접종 방식을 폐기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혼란을 우려해 9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30~59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당일 예악으로만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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