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를 위한 배지가 배포된다. 전자증명서 발급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접종 증명 스티커가 발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예방접종 참여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접종자에게 배지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접종자 배지는 제작 준비 기간을 거쳐 접종센터와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접종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다만 접종자 배지는 접종자 격려 및 예우 목적이며, 증빙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접종자를 위한 접종 증명 스티커도 배포된다.

현재 예방접종을 받으면 접종센터 등 접종 받은 기관, 온라인으로 종이증명서를 발급 받거나 전자증명서 앱으로만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 센터에 방문해 본인 확인만 하면 접종 스티커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 증명 스티커에는 신분증과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름,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비롯해 접종회차, 접종일자 등 접종이력이 담기게 된다.

접종스티커는 발행 시스템 기능 개발, 스티커 발급 관련 사항 홍보 및 이용 안내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다만 스티커 위·변조 시에는 형법상 문서에 관한 죄(공문서 위·변조, 허위 공문서 작성 등)를 적용하여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뉴스쿡 강 훈 기자 hoon@newscook.co.kr 강 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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