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택치료… “동거인 KF94 마스크 착용”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1.19 17:42 의견 0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를 받을 경우 동거 가족들도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택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가족 감염이 활성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 뿐 아니라 동거인들도 KF94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는 오미크론 전파가 워낙 빠르기 때문"이라며 "특히 여러 사유로 인해 접종하지 못한 (동거인) 분들은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F80보다 KF94가 조금 더 비말차단 효과는 뛰어나지만 호흡기 쪽을 더 힘들게 하는 점은 심하기 때문에, 미접종자들은 KF8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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