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코로나19 회복력’ 1위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6.30 16:43 의견 0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어느 곳인지 평가하는 외신 지표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월간 ‘코로나 회복력 순위’에서 한국은 전 달보다 5계단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2020년 11월부터 매달 회복력 순위를 발표해 왔다. 회복력 순위는 한 달간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률, 인구 100만 명 당 사망자, 양성 판정률,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해 집계했다.

코로나 시대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성과를 보인 한국은 6월 마지막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영국은 백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백신을 최초로 보급했지만 각각 36위와 22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 코로나 초기에 자체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으나 회복력 지수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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