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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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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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025년도 예산을 일·가정 양립, 노동약자 보호, 청년미래도약 등에 집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을 늘리고, 노동약자 지원에 160억원을 투입해 일터개선과 불법·부당 관행 개선 등을 지원한다.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신설과 대학·고교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청년고용 지원인프라를 강화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하게 보호하고자 사고성재해 기술지도 등도 추진한다.
특히 고용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노동약자 등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들께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고자 출산·육아 시 사용가능한 근로시간단축·휴가·휴직지원을 전반적으로 대폭 확대하고 급여 수준도 인상한다.
모성보호육아지원에 1조5256억원을 늘린 4조225억원을 편성하고,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는 41억원을 확대한 218억원을 투입한다.
육아휴직에 대한 대체인력·동료업무분담 지원금을 신설하고 대체인력 지원 대상 및 지원금도 확대한다.
출산휴가와 근로시간단축, 육아휴직 등 대체인력 지원에 1050억원을 더한 1194억원으로, 업무분담 지원은 328억원을 늘린 352억원으로 책정했다.
대상 확대·요건 완화 등 육아휴직제도 및 임신·육아기 유연근무제도 도입 위한 사업주 지원도 확대한다.
육아휴직지원금은 1236억원, 육아기근로시간단축지원금은 554억원,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은 358억원이며, 새롭게 직장어린이집 지원 긴급돌봄 채움 프로그램을 마련해 13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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