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은 서비스다] BMW 조향장치, 닛산 알티마 공연비센서 결함

강 훈 기자 승인 2020.07.24 13:03 의견 0

또 리콜이야?

대체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거야? 내 돈 주고 하자품을 사야하나, 이거 손해배상청구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야?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팔려면 정상적인 제품을 팔아야지, 하자품을 팔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봐야 하는데, 이거 좀 불공평 하지 않아?

Maybe, 아마도 많은 소비자들이 리콜에 대한 생각은 이와 같을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공통이지요. 그런데 반대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구적인 제품은 없지요. 반영구적 완제품을 기업들이 만들어 판매하다보면 분명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리콜이란 제도가 있는데, 이를 소비자 대다수는 별로 안 좋게 인식하고 있지요. 안 좋게 생각하기 보단 서비스를 해주는 것으로 바꿔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자 그럼 다시 생각해 볼까요?

내가 산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다시 잘 사용하도록 고쳐준다고? 음...고마운 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을 위한 노력이 가상하네. 더 믿고 살 수 있겠는걸? 고치면서 궁금한 것도 한번 물어봐야겠어. 이렇게 중간 중간 고쳐주니,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겠는걸?

어떤가요?

시각자체가 다르죠? 이 둘 사례 중 소비자들은 어떤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이는 각자 선택에 맡기겠지만, 저는 후자를 택해봅니다. 이왕이면 말이죠. <뉴스쿡>은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각종 리콜 정보가 생길 때마다 이를 자세히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비엠더블유(BMW)코리아(주)가 BMW 330i xDrive, BMW X3 M, BMW X4 M, BMW Z4 sDrive20i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생산기간은 2018년 11월 05일부터 2019년 04월 29일이다. 대상수량은 239대다.

BMW측은 "조향장치 결함"이라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BMW에 따르면 결함내용은 타이로드의 내구성 부족으로 거친 노면에서의 주행 조건과 배기가스에서 방열되는 높은 온도가 가해지는 경우, 타이로드가 파손돼 정상적으로 조향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BMW 측은 리콜을 통해 문제가 된 타이로드를 교체할 계획이다.

*대상차량별 생산일자
BMW 330i xDrive: 2018.11.05~2019.02.28
BMW X3 M: 2019.04.25~2019.04.26
BMW X4 M: 2019.04.17~2019.04.29
BMW Z4 sDrive20i: 2018.11.19~2019.02.26

BMW

◇환경부는 20일 닛산 알티마의 공연비센서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명은 알티마 2.5으로 생산기간은 2015년 10월 09일부터 2017년 08월 16일까지다. 총 7372대의 배기장치에 대해 점검한다.

환경부는 리콜 사유에 대해 "공연비센서 주변의 높은 온도로 인해 발생한 실리콘 가스가 공연비센서 반응 속도 지연을 유발해 오작동 표시등 (MIL)이 점등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닛산 측은 "ECM 리프로그래밍 (부품번호 확인 후) 및 필요 시 공연비센서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닛산 알티마 2015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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