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상경집회' 출동 경찰 전원 코로나 음성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6.21 17:31 의견 0
X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공원서 진행된 택배노조의 1박2일 상경 대규모 투쟁 집회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의 상경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기동대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21일 "택배노조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3개 부대 970명 기동대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0일부터 모든 부대가 정상 운용 중"이라고 전했다.

최초 검사대상은 12개 부대 950명이었지만, 추가적으로 20명이 검사를 희망해 이들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경집회에 참석한 노조원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택배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방역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전체 결과가 집계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진경준 택배노조 위원장은 "지난 주말 집회 참가자 모두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차를 마치고, 진단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