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는 이제 트렌드를 넘어 Z세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되었다.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Pink Pilates Princess, 이하 PPP)’ 트렌드는 운동·뷰티·테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PinkPilatesPrincess 해시태그는 5만 건 이상 사용되며, ‘예쁘게 운동하기’를 내세운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기관리와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Z세대는 핑크·파스텔 톤 제품을 일상에 적극 반영하며 웰니스와 미학을 결합한 소비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제품 선택에서도 나타나, 오픈형 이어폰, 애슬레저 의류, 실용적인 텀블러 등이 PPP 트렌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PPP 트렌드를 실천하는 소비자에게 ‘오디오 디바이스’는 루틴을 감각적으로 완성해주는 핵심 아이템이다. 요가, 러닝, 명상 등의 운동 중에도 음악을 즐기면서 외부 소리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이 필수로 꼽히며, 디자인과 착용감, 사운드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이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샥즈의 ‘오픈닷 원(OpenDots ONE)’ 핑크 컬러는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프트한 컬러감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잘 매칭된다. 한쪽당 6.5g의 초경량 무게와 귀를 부드럽게 감싸는 클립형 구조로, 안경이나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도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밝은 핑크 톤이 애슬레저 시장에서 트렌드 컬러로 부상하고 있다. 연핑크·살몬핑크 계열의 운동복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속 ‘PPP 룩’을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운동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알로(Alo)의 핑크 쿼츠(Pink Quartz) 컬렉션은 은은한 핑크빛의 누드톤 애슬레저 라인으로, 테니스 스커트, 브라탑, 롱 슬리브 셋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에 들린 텀블러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드러나는 시대, PPP 트렌드 속에서 스탠리(Stanley)는 상징적 소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핑크·파스텔톤 컬러는 말차 라떼나 스무디를 담아 감성적인 루틴을 연출하는 데 활용된다.
‘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이중 진공 구조와 견고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보온·보냉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운동 전후의 허브티나 단백질 음료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주는 실용성과, 소프트한 컬러감이 결합돼 제품 자체가 하나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