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18일부터 18일부터 예약 가능

내달 1일부터 접종

박준우 기자 승인 2021.09.16 17:11 의견 0
사진=모더나

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미접종자들도 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해진다.

방역당국은 당초 미접종자에 대해 전체 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마무리한 이후 마지막에 접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4차 유행의 지속과 전염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접종률 향상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그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16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순서가 됐지만 예약이나 접종 기회를 놓쳐 접종하지 못한 미접종자는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거쳐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반장은 “지난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접종 기회를 부여했지만 접종하지 않으신 인원은 전체 대상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 이후 다시 접종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며 “지금까지 18세 이상 전체 연령층에 대해 순차적으로 1회 이상 접종 기회가 부여돼왔다. 이달 말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미접종자 접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백신을 예약하지 않거나 접종에 응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은 18일 오후 8시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접종을 예약하면 된다. 내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백신 종류는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다. 다만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백신 종류가 결정돼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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