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의료체계 전환 지원에 추경 활용“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5.16 17:06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을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 치료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조5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복귀를 위해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과 충분한 병상 확보 등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하겠다"며 "마지막으로 물가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총 3조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득층의 실질 구매력 보완을 위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의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총 227만가구에 지급된다.

윤 대통령은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냉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대학생들에 대한 근로 장학금, 장병들의 급식비 인상 등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실보상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저소득 문화예술인, 법인 택시와 버스기사 등 총 89만명에게도 고용 및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최대 585만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농어민에 대한 생산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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