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중독 예방 학생안전 교육 강화

강 훈 기자 승인 2023.05.17 15:25 의견 0
사진=교육부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마약류 등을 포함한 약물 중독 예방 학생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소년 마약류 접근 차단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정부는 불법 행위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마약류 판매 및 투약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예방 교육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다만 올해 학생 안전교육이 이미 수립·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024학년도부터 적용하되 2학기에는 현재 '약물 및 사이버 중독예방 교육' 이수시간(10차시) 내에서 약물 중독 예방교육을 확대 권고한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또한 학생, 교사, 부모 등으로 교육 대상을 세분화해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 개발·보급하며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이용한 체험형 교육자료를 개발해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한다.

기존 서울과 부산 외에 대전에도 중독재활센터를 7월 중 우선 추가 설치하고, 내년까지 전국 시도 17개소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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