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불법 의료 현장에 동원되고 있다 왜?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8.06 13:16 의견 0

의사인력이 태부족해 간호사들이 불법의료현장에 동원되고 있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환자가 넘쳐나고 있지만, 의사들의 부족으로 환자를 제대로 진료할 수 없다는 간호사들의 현장 폭로도 나왔습니다.

불법 의료행위로 간호사가 고발당해도 의사는 모른 척 한다고 합니다. 의사들이 간호사들에게 불법을 지시해놓고도 정작 적발되면 의사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간호사들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주장합니다. 의사인력을 늘려달라고. 의사인력을 늘리지 못할 경우 현장에서 불법 의료행위는 지속되며, 죄 없는 간호사들이 불법 의료행위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한편 의사집단인 의사협회는 7일 총파업을 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유는 앞서 정부와 여당이 의과대학 정원을 지금보다 4000명 늘리고, 공공 의대도 설립하는 방안을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의사단체는 의사들이 지금보다 더 늘어나면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들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 현장에서 불법 의료에 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합니다.

7일 의사단체의 총파업에서 어떤 주장들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진=이현승 기자

영상촬영 및 편집=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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