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튜브 오류, 묵묵부답 구글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9.25 13:16 의견 0
버퍼링이 걸린 상태로 로딩을 반복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 사진=이현승 기자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인 ‘유튜브’에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달 업로드 오류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에 터진 불편함이다.

25일 오전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 관련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 SNS에는 유튜브 앱 적속이 안 되거나 느리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직장인 이보현(46)씨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일처리를 해야 하는데 로딩만 계속 떠 제때 일을 하지 못했다. 오류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공지사항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대학생 이주은(24)씨는 “조별과제를 하려고 지메일에 접속했는데 화면 넘어가는 속도가 매우 느렸다. 예상치 못한 오류에 하루 계획이 모두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0일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면 ‘sd처리 0%’라는 문구가 뜰뿐 영상 처리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장시간동안 유튜브 업로드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번 유튜브 오류 현상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구글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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